客子·李荇 / 17×95cm, 古紙
客子行裝薄
春風南路長
魚遊極樂界
花發本來香
試作逢場戱
言因得意忙
雲山慣迎送
向我獨蒼蒼

나그네 행장 초라한데
봄바람 부는데 길은 남쪽으로 멀다
물고기 뛰노니 바로 극락세계
꽃 피어나 향기로워라
시를 짓는 것은 장소에 따르고
득의함이 있으면 표현하기 바쁘다
구름 낀 산은 보내고 맞는 일 익숙하건만
나를 향해서는 유독 더욱 푸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