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개인전 ]
▣ 다 (茶), 차
▣ 42 × 132cm / 2003

원문
茶 (다)
香葉, 嫩芽 (향엽, 눈아)
慕詩客, 愛僧家 (모시객, 애승가)
雕白玉, 羅織紅紗 (년조백옥, 라직홍사)
煎黃色, 碗轉麴塵花 (요전황예색, 완전국진화)
夜后邀陪明月, 晨前命對朝霞 (야후요배명월, 신전명대조하)
洗盡古今人不倦, 將知醉后豈堪誇 (세진고금인불권, 장지취후기감과)
설명
차.
향내나는 잎 여린 새싹
시인 묵객이 흠모하고.
스님들의 사랑을 받는구나.
백옥을 깍아 만든 절구로 찻잎을 부수어 빻은뒤,
홍사로 만든 체로 체질하여
탕관에 넣고 황금색이 날때까지 끓인 뒤,
다완에 넣어 저으니 누룩꽃이 피는구나.
밤에는 밝은 달님을 맞이하여 함께 마시고,
새벽이 되어 붉은 아침 노을을 대한다.
고금이래로 마음을 맑게 하는데 차만한 것이 없어 게을리 하지 않고,
숙취를 깨우는 효과도 있다 했거늘 어찌 자화자찬할 수 있단 말인가

출 전 : 원진 (元), 시(한자에서 일곱자로 연해 지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