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개인전 ]
▣ 도중 (途中), 길에서
▣ 63 × 132cm / 2003

원문
岸柳迎人舞 (안류영인무)
林鶯和客吟 (임앵화객음)
兩晴山活態 (양청산활태)
風暖草生心 (풍난초생심)
景入詩中畵 (경입시중화)
泉鳴譜外琴 (천명보외금)
路長行不盡 (로장행불진)
西日破搖岑 (서일파요잠)
설명
강언덕 버들은 사람을 맞아 춤을 추고
숲속의 꾀꼬리는 길손과 화답하며 읊조리네
비가 개자 산은 활기를 띄고
바람조차 따뜻하니 풀이 싹을 틔운다
경관은 시속에 그림되어 돌아오고
샘물은 악보밖의 거문고 소리를 내며 울리네
길은 멀어 가도 가도 끊이 없는데
지는 해는 먼 산 봉우리에서 보내지고 있구나

출 전 : 이수광 (李粹光) 선생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