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개인전 ]
▣ 채연곡 (采蓮曲)
▣ 55 × 115cm / 2003

원문
秋淨長湖碧玉流 (추정장호벽옥류)
荷花深處繫蘭舟 (하화심처계란주)
逢郞隔水投蓮子 (봉랑격수투연자)
或被人知半日羞 (혹피인지반일수)
설명
가을호수는 맑고도 넓어 푸른물은 구슬처럼 빛나는데
연꽃으로 둘린 깊숙한 곳에다 목란배를 메어 두었네
님을 만나 물 건너로 연밥을 따서 던지고는
행여나 누가 보았을까봐 한나절 혼자서 부끄러웠네

출 전 : 허난설헌 (許蘭雪軒), 시